한·중·일, 코로나 이후 콘텐츠 산업 공동 발전·교류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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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10-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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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제14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비대면 개최

27일 제14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에 참석한 (왼쪽부터)신용식 한류지원협력과장, 김영수 콘텐츠정책국장, 박승룡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본부장 [사진=문체부 제공]


한국과 중국, 일본의 콘텐츠 콘텐츠 산업 공동 발전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포럼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는 27일 중국 문화여유부, 일본 경제산업성과 함께 ‘제14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정부 간 회의에서는 김영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 국장급 인사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이후 3국 콘텐츠 산업 공동 발전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각국 정부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이후 3국 콘텐츠 산업 발전 및 교류 협력 방향’을, 공공기관 및 민간 협회 관계자들은 ‘3국 콘텐츠 산업 상호 협력 및 공동 제작 촉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각국 대표단은 위 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토론했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시대, 3국 콘텐츠 산업 교류와 합작 강화를 약속하고 기업 간 국제 협력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14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정부 간 회의 이후에는 한・중・일 3국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교류회를 열었다.

기업교류회에서는 우리 콘텐츠 기업 12개사가 중국·일본의 기업들과 화상으로 발표회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콘텐츠 기업 간 교류 확대와 공동 제작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은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정부와 업계 등 민관이 참여한 가운데 콘텐츠 산업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행사이다.

2002년부터 3국이 번갈아 개최해오다가 2010년에 잠시 중단했으나 2015년 한·중·일 정상 합의에 따라 2016년부터 재개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김영수 콘텐츠정책국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콘텐츠 산업이 전 세계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영향력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코로나 이후 한・중・일 3국의 협력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라며, “이번 회의가 3국 간 문화콘텐츠 협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고 공동 발전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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