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바이오 연구데이터 쌓을 둑 세웠다…"내년 하반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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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10-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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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관 '국가 바이오데이터스테이션' 구축현장 방문

국가 바이오데이터스테이션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연계 개념도.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범정부 바이오 연구개발(R&D) 데이터를 쌓기 위한 둑이 세워져, 데이터 축적 단계에 돌입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개방돼 본격적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댐이 운영된다. 바이오 데이터댐이 운영되면 생화학분석, 이미지(영상), 임상·전임상, 오믹스, 분자구조, 표현형 정보 등 바이오 R&D 사업으로 생산되는 고품질 연구데이터를 다양한 연구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용홍택 제1차관이 '국가 바이오데이터스테이션(K-BDS)'을 구축하고 있는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를 방문해 바이오데이터 공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DS는 작년 7월 과기정통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한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에 따라 바이오분야 R&D 연구데이터 통합 수집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연구자는 범부처 민관합동으로 마련된 51종의 데이터 유형별 표준등록양식을 이용해 K-BDS에 데이터를 등록할 수 있다. 올해 과기정통부 과제 공모로 시작된 오믹스·비오믹스 15개 분야별 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K-BDS에 이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데이터 분야별 품질관리 전문가 그룹이 구성돼 '데이터 품질선도센터(가칭)'가 운영된다.

용 차관은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K-BDS 구축 연구자를 격려하고 연구데이터 공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전문가들은 산학연 연구자의 자발적 데이터 등록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K-BDS 시범운영을 통해 연구현장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열고 데이터 공유 생태계가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바이오데이터스테이션 개념도.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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