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강원도내 최초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지표 확정·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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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10-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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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전략, 17개 이행과제, 28개 성과지표 제시...중장기적 계획

  • 경로당 330개소 대상 내년에 와이파이 존· 공공와이파이 확대

 춘천시청 전경  [사진=춘천시 제공]

강원도 춘천시는 26일 강원도내 최초로 미래세대를 배려하고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행복도시를 위한 지역맞춤형 계획인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및 지표를 확정․공표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지속가능도시TF팀을 구성하고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후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이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함께 시정철학을 담은 4개 전략, 17개 이행과제, 75개 세부사업을 포함한 이행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지속가능발전 지표는 이행과제별 환경․경제․사회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검토해 지표 풀을 구축하고 관련 부서와 시민의견 수렴 후 지표의 적정성과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여 총 28개를 선정했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및 지표는 시 홈페이지 “시책 및 제도”란에 게시했으며, 2년 주기로 시정 전반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호배 시 기획예산과장은 “미래세대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행정적인 지원과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대중교통 활성화와 소외·노약자 계층의 통신비 절감 기대

이와 함께 시는 내년부터 정주인구 및 노약자들을 위해 경로당 330여 개소를 대상으로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키로 했다.

시는 이날 공공와이파이를 활성화하고 이용자 편의를 도모해 '춘천시 공공와이파이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적인 구축과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공공장소 28개소 및 버스 14대를 신규 구축해 총 648개소가 운영해  지난달 기준으로  이용자 수는 61만명으로 24.3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버스 내 데이터양도 증설해 이용객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수 이용자 접속 시 현저하게 저하되던 소통량(트래픽) 속도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접속장비(AP) 고도화를 추진,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규일 시 정보통신과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는 시기와 신규 관광시설의 개장이 맞물림에 따라 공공
와이파이에 편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으로 공공와이파이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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