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주가 7%↑…美 물류대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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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0-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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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보 주가가 상승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보는 이날 오전 10시 5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5원 (7.94%) 오른 238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노동력 부족 사태와 물류 대란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분석과 진단이 잇따라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미겔 파리아 카스트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일찍 은퇴한 미국인이 평상시보다 300만 명 많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카스트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경향을 비교·분석한 결과 지난 8월 현재 '초과 은퇴자'가 300만 명 이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후 일자리를 떠난 525만 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대유행 시기에 조기 은퇴자가 많았던 이유로는 두 가지 가설이 제시됐다.

하나는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 위험에 취약한 고령층이 일찍 퇴직을 결심했다는 것이고, 나머지는 코로나19 사태 후 자산 급등에 힘입어 주머니가 두둑해진 근로자들이 더는 일하러 나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카스트로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면 덜 일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경기침체 때 자산가치의 증가가 노동참여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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