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서울 도심에 '스카이패스 숲'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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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10-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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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와 스카이패스 숲 조성 위한 업무협약

대한항공이 서울 마포구에 '스카이패스(SKYPASS) 숲'을 조성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경의선 선형의 숲 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와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참여했다.
 
경의선 선형의 숲은 마포구 내 단절된 경의선 부지 숲길을 연결하며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 마포구 중동 가좌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연결하는 3차 구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선형의 숲 내에 회원이 직접 참여하는 '그린 스카이패스(GREEN SKYPASS)' 프로젝트를 통해 숲을 만든다. 그린 스카이패스는 스카이패스 회원이 마일리지를 사용해 보너스 항공권이나 로고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건에 비례하게 대한항공이 기금을 조성해 친환경 목적으로 사용하는 회원 참여형 프로젝트다.
 
대한항공은 이전에도 친환경 가치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은퇴한 퇴역 항공기를 활용해 친환경 마일리지 상품을 제작해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로젝트 1907'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라텍스(Platex) 원단으로 만든 백팩, 에코 숄더백, 파우치 등의 상품도 대한항공 마일리지몰에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K에너지와 탄소중립 항공유 도입협력을 시작했다. 지난 7월에는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친환경 항공기인 보잉 787-10 추가 도입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의 마일리지 사용과 연계해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탄소감축 및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0월 22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경의선 선형의 숲 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왼쪽)과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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