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일 ‘위드 코로나’ 시작…HMR·주류 체험형 마케팅 부활

[사진=신세계푸드]


식품·주류업계가 오프라인 체험형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다. 그간 코로나19로 대면 마케팅에 제약이 컸으나,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며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작을 앞두고 있어서다. 식품·주류업체들은 패션숍과 분식매장 등과 협업을 통해 가정간편식(HMR), 주류 체험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모시기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2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패션 편집숍 수피에서 LG전자의 금성오락실과 협업해 팝업스토어 ‘신세계분식’을 열었다. 팝업스토어는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고 즐거움을 찾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0년대생)를 위해 뉴트로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구성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신세계푸드의 ‘올반’ 가정간편식 중 에어프라이어 전용 ‘에어쿡’ 제품에 셰프의 레시피를 접목해 선보인 10여종의 메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팝업스토어에서는 구슬치기, 달고나 뽑기 등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분식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운영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코코넛 럼 리큐르 ‘말리부’를 앞세워 떡볶이 브랜드 해피치즈스마일과 협업해 ‘#떡볶이엔말리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협업 기간 선보이는 ‘말리부와 해피치즈스마일’ 스페셜 메뉴는 해피치즈스마일 서울 연남점을 비롯해 전국 매장에서 오는 11월 말까지 판매된다. 이 메뉴는 쿨피스와 부드러운 코코넛향의 럼 말리부를 최적의 비율로 섞은 ‘말리쿨’ 칵테일과 해피치즈스마일의 대표 메뉴 ‘해피당볶이’, ‘돈까스’, ‘모듬 튀김’을 조합한 구성이다.

말리부는 다음 달 7일까지 ‘떡볶이엔 말리부’ 팝업스토어를 해피치즈스마일 서울 연남점에서 운영한다. 팝업스토어 오픈일인 25일에는 캠페인 모델인 배우 이도현이 참석해 일일 바텐더로 직접 말리쿨 칵테일을 제조했다.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11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김장푸드트립 패키지’를 운영한다. 패키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족과 함께 건강한 김치를 만들며 김장문화와 같은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하농원에서 재배한 베타배추와 무, 갓, 양파 등 김장재료를 수확해 김장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저녁에는 김장김치와 어울리는 제철 통영 굴과 신선한 고창산 돼지고기로 만든 굴보쌈 정식을 즐길 수 있다.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 숙박할 경우 노천 온천도 제공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실상 멈췄던 대면 행사들이 위드 코로나 기대감에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며 “식품·주류기업들은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체험형 콘텐츠·마케팅으로 전략 수정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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