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2017년 6월 “대구 경북의 희망이 한 번 돼보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창원 의창구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머리를 넘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1일 윤석열 후보를 향해 “이제 거짓으로 상대 후보를 음해도 하느냐”고 쏘아붙였다. 윤 후보가 전날 토론회에서 “전두환을 계승하겠다고 하시지 않았나”라고 한 것을 겨냥해서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전두환 전 대통령 조카, 친형을 구속기소하고 광주로 좌천까지 됐던 검사다. 전두환을 계승하겠다는 말을 전혀 한 일이 없다”며 이렇게 적었다.

홍 후보는 “2017년 5월 탄핵 대선 때 제가 한 말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처럼 TK 출신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을 한 것”이라며 “그게 어찌 전두환을 계승한다는 말로 둔갑할 수가 있느냐”고 했다.

홍 후보는 “검찰총장까지 한 사람이 입만 열면 거짓변명으로 일관하더니 이젠 거짓으로 상대 후보를 음해도 한다”며 “이런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사람하고 대선 후보 토론을 하고 있다”고 했다.

홍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우리가 5공(공화국)과 단절하기 위해 30여년간 피어린 노력을 했다. 5공 시대에 정치가 있었나. 독재만 있었다”고 윤 후보를 비판했다. 윤 후보가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한 것을 겨냥해서다.

그러자 윤 후보는 “아니, 지난번 대선에 나오셔서는 박정희 전두환을 계승하겠다고 하시지 않았나. 본인도 전두환 대통령을 계승하겠다 하지 않았나”라고 반박했다.

윤 후보가 언급한 발언은 대선이 끝난 2017년 6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홍 후보가 했던 말로 보인다.

홍 후보는 당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뒤를 잇는 그런 대구 경북의 희망이 한 번 돼보자. 마지막 정치 인생을 대구에서 한번 해보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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