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본토 확진자 두 자릿수로 급증... 발생 지역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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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10-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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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30명 중 본토 확진자 17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나흘 연속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0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 발생했다며, 이 중 17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본토 확진자는 전날까지 산시(陕西)성 시안에서만 발생했지만, 이날부터는 확산 지역이 확대됐다. 네이멍구자치구에서 8명, 간쑤성에서 4명, 베이징과 구이저우, 윈난, 산시와 닝샤에서 각각 1명씩 발생한 것이다. 

나머지 13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상하이에서 7명, 광둥에서 3명, 푸젠과 허난·산시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660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이날 무증상자는 22명 발생했다. 18명은 해외 역유입, 4명은 본토 확진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356명이다.

중화권에서는 확산세가 크게 줄었다. 구체적으로 대만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만6343명, 홍콩은 전날보다 2명 늘어난 1만2301명,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77명이다. 이로써 중화권 전체 누적 확진자는 2만872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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