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구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행정안전부로부터 골목 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명품 테마로드 조성 사업 365일 날마다 치맥 축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구청은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 골목 경제 융·복합 상권 개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먹거리 골목 재생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활성화 전략을 통해 먹거리 관광 테마로드로 육성해 왔다.
특히 젊은 세대의 방문을 늘리기 위해 콘텐츠 및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했으며, 골목 브랜드 가치창조를 위한 브랜드 및 캐릭터 개발, 바닥 정비, 포토존 설치,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왔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닭의 모래주머니인 닭똥집의 특성을 살린 골목이다. 1972년 생겨난 평화시장과 역사를 같이 하는 식품을 주제로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골목이다.
이번 행정안전부가 주관 ‘골목 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골목 경제 회복 경쟁력 지원사업과 착한 임대인 운동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7~9월 지자체 및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골목 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 시행 후, 이 중 사업추진을 위한 1차 서면 평가(기관의 노력도와 실질적인 성과, 지속성 확보)를 거쳐 골목 경제 회복 분야 7건, 착한 임대인 분야 2건 총 9건을 선정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그동안 우리구가 추진해 온 골목 경제 활성화에 대한 노력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하여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를 이루었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 되고, 침체한 골목 경제를 회복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투표가 선정 규모 5억원(구비)의 130% 범위에 있는 총 36개 주민 제안사업이 대상이다.
이에 구청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하반기 주민 제안사업을 접수하였으며, 상반기 주민참여예산에서 미선정된 사업을 포함하여 132개 주민 제안사업 중 소관부서 검토와 구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별 숙의 및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을 선정했다.
투표는 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동구 주민 또는 동구 소재 직장인,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정복지분과 11개, 도시 안전분과 25개 등 총 36개 사업 중 분과별 5개씩 1인당 총 10개의 사업에 투표하면 된다.
동구청은 이번 주민투표 결과를 30% 반영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결과를 70% 더해 최종 선정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승인과 구 의회 의결을 거쳐 2022년도 본예산에 동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편성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여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온라인 주민투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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