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성김 美대북특사 "종전선언 제안 논의 계속...이번 주말 서울 방문"

18일(현지시간)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의) 종전선언 제안을 계속 논의하길 고대한다"면서 "이번 주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당국에는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조건 없는 만남에 열려있다"고 밝힌 한편, 북한 주민의 인권을 옹호하고 인도적 지원을 지지한다고도 덧붙였다.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진=유튜브·로이터]

이날 성김 특사는 지난 16일 방미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워싱턴DC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협의 이후 짧은 브리핑으로 협의 결과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노 본부장이 김 대표가 이번 주말(23~24일) 중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며, 브리핑 이후 별도의 질의는 없었다. 김 대표와 노 본부장은 다음 날인 19일 오전 워싱턴DC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한·미·일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