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하나은행·핀다와 커넥티드카 금융상품 개발 착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진희 기자
입력 2021-10-18 09: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대자동차·기아가 하나은행, 핀테크 기업 핀다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상품을 개발한다.

현대차·기아는 하나은행, 핀다와 18일 비대면으로 ‘커넥티드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 및 신사업 발굴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각 사는 MOU에 따라 신차 구매자금 대출을 이용해 커넥티드카를 산 고객이 안전 운행을 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금융상품 등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커넥티드카로부터 수집된 운행 정보와 차량 상태, 운전 습관 등의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가공해 제공한다. 가공된 정보는 현대 디벨로퍼스, 기아 디벨로퍼스 등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하나은행은 커넥티드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과 대출 금리 데이터 제공을 맡는다. 핀다는 금융 중개 채널을 활용해 고객 유치와 고객 정보 데이터화를 담당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성차 제조사와 핀테크 선도 기업, 국내 대표 금융사 등 이종 산업의 주체들이 신규 서비스 추진과 신사업 기회 발굴을 목표로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18일 비대면으로 열린 현대차·기아-핀다-하나은행, 커넥티드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 업무협약(MOU)식에서 (왼쪽부터) 정헌택 현대차·기아 TaaS본부 상무, 박홍민·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