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화학 주가 19%↑...아연 가격 급등에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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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0-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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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일화학 주가가 상승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한일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9.3%(4150원) 상승한 2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화학 시가총액은 90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00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한일화학은 아연 관련주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우려와 중국 경기 지표 악화에 대한 우려로 8월말 t당 3000달러를 하회했던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가격이 10월 중순 현재 톤당 3795달러로 14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급격하게 악화된 제련소들의 생산 감소 전망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신재생에너지 공급 차질로 영국의 전력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급등하는 등 유럽 전력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유럽 최대 아연 제련업체인 니르스타가 유럽 공장들(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의 생산을 최대 50% 감축하기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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