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로 인한 파트너 업무 과중 방지...매장 관리자 임금도 개선

스타벅스 매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도한 업무부담으로 인해 직원들의 트럭시위에 직면한 스타벅스가 연내 1600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고, 관리자와 직원 임금체계를 개편한다는 개선안을 내놨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22일부터 지역별로 진행한 상시 채용 외에 전국 단위 채용을 확대해 총 1600여명의 파트너(직원)를 새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일괄적으로 지급했던 기존 바리스타 시급을 근속기간과 업무역량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매장 관리자의 임금을 인상하는 등 임금체계 개편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기간별 판촉행사를 할 때나 신제품을 출시할 때 파트너에게 업무가 과도하게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태스크포스(TF)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잇따른 판촉행사와 신제품 출시로 업무량이 과도하게 늘어난 파트너들이 지난 7일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파트너들은 본사가 각종 행사를 수시로 벌이면서 인력을 확충하지 않아 업무량이 과중하다는 불만을 지속해서 제기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스타벅스코리아가 스타벅스 50주년을 기념하는 다회용 컵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벌이면서 고객이 많이 몰리자 관련된 불만이 폭발했다.

이에 파트너들은 익명 SNS를 중심으로 모여 문제를 제기하고, 이달 7일 인력 확충과 임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행사 시간과 매장 규모에 따른 방문 고객 수와 매출을 정확하게 예상치 못해 혼선이 있었다. TF는 행사 기획 단계부터 파트너의 어려움을 예상하고 이를 원천 차단하는 등 보다 정교해진 매출 예측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타벅스코리아는 파트너 대표 기구인 '파트너행복협의회'의 규모, 권한, 예산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장 내 휴게 공간인 '백룸'도 재단장하고, 내년 안에 모든 매장의 휴게공간을 더 좋게 교체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채용과 매장 환경을 관리하는 '인재확보팀'과 'F&E팀'을 신설해 파트너 근무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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