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내주부터 4단계 지역 최대 8명 사적모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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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10-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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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화된 인원 기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적용"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내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를 적용할 것이라고 15일 전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내주부터 2주간 적용된다.

김 총리는 "우선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완화한다. 내주부터는 4단계 지역에서 저녁 6시 전후 구분 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라며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인원 기준을 다음 주부터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 없이 적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그동안 방역완화 요구가 많았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들의 영업시간 제한도 조금 더 완화된다"라며 "특히 11월 대입 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 등의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 시설 운영이 24시까지 허용된다"라고 설명했다.

감염위험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업종과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기준을 완화할 것이라고 김 총리는 부연했다. 그는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프로야구와 같은 실외스포츠 경기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전체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라고 강조했다.

상세한 조정내용은 오늘 중대본 회의 직후, 중수본에서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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