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리더로…신규 회장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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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10-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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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회장 1년 활동한 뒤 내년 10월부터 회장직 수행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회장단에 선임됐다.

14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연례회의에서 최 회장이 회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총 3인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3년으로 첫해 부회장직을 1년간 맡은 이후 다음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한다. 마지막 3년 차에는 다시 1년간 부회장직을 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내년 10월 세계철강협회 총회 개최 시까지 1년간 신임 부회장 역할을 맡게 되며, 2022년 10월부터 1년간은 회장으로서 전 세계 철강업계를 이끌게 된다.

최 회장은 회장단 취임 1년 차에 인도 JSW(Jindal Steel Works Limited)의 사잔 진달 회장, 중국 하북강철집단(Hebei Iron & Steel Group-HBIS)의 최고경영자(CEO)인 우용 부회장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최 회장은 지난 6일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하이스(HyIS) 포럼(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주도해왔고, 세계철강협회 내 중요 태스크포스인 철강 메가트렌드 전문가 그룹 위원장과 강건재 수요증진 협의체 위원장을 맡는 등 리더십을 높게 평가받아 회원사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연례회의에서 함께 발표된 제12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스틸리 어워드는 2010년부터 매년 세계철강협회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철강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기술혁신 △지속가능성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교육과 훈련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포스코는 올해 총 5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라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기술혁신 부문에서는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한 기가스틸 롤스탬핑 신(新)성형공법 세계 최초 개발 및 국내외 협업을 통한 양산화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지난 3월 포항에 개관한 Park1538을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계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철의 심미성과 미래 기술력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담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건축물에 포스맥, 포스아트 등 포스코의 우수한 철강재를 적용하여 철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철의 지속가능성을 상징하는 ‘무한 루프’ 컨셉트의 건축 디자인은 철의 무한한 미래·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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