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방역상황에 따라 일상회복 빨라질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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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10-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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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출범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서울시·서울대학교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를 방문해 재택치료환자 모니터링 상황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는 12일 내주 적용되는 거리두기 단계가 곧 결정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0월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께서 염원하시는 일상회복이 좀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고통도 조금 더 덜어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총리는 이번 거리두기 적용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할 것인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라고 평가했다.

최근 연휴가 이어진 것을 고려해 김 총리는 국민께 가까운 검사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당부했다.

또한, 그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 덕분에,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4000만명을 돌파했고, 현재 접종완료율은 6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성인의 70% 가까이가 백신접종을 마치게 되면서 일상회복으로 가는 디딤돌이 하나둘씩 놓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앞으로 10여일 간은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 달성을 위해 예방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겠다"라고 독려했다.

그는 내일부터 열리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의 공식 출범도 알렸다. 김 총리는 "각계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제·민생, 사회‧문화, 방역의료 등 분야별로 머리를 맞대고 일상회복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은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여정이 될 것이며, 지원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녹여내 일상회복의 청사진을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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