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에도 삼성전자 베트남 R&D센터 건립 순항...철저한 방역으로 확진자 제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현 기자
입력 2021-10-12 07: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베트남 정부가 고강도 방역 조치가 시행하는 와중에도 삼성전자의 베트남 연구개발(R&D)센터의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짓고 있는 R&D센터의 공사 진척도가 지난달 기준으로 50%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부터 하노이 떠이호 신도시 부근에 2억2000만 달러(약 2600억원)를 투자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R&D센터를 짓고 있다. 센터는 지상 16층·지하 3층, 1만1603㎡ 부지에 연면적 7만9511㎡ 규모로 지어진다.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는 R&D센터 완공을 계기로 현지 연구개발 인력을 기존 2200명에서 3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연구 범위도 기존의 스마트폰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개발 위주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관심을 두고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시내에서 진행 중인 대부분의 건설공사를 중단시키는 등 고강도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삼성전자는 건설 현장의 철저한 방역조치를 약속하고, 공사를 이어가기로 베트남 정부와 협의했다.

공사 현장에서는 건설 인력을 대상으로 하루 2회 발열 체크 및 의료신고를 시행하는 한편 PCR(유전자증폭) 및 간이 검사를 수시로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베트남 R&D센터 조감도.[사진=삼성전자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