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필리핀서 건설기계 수주 대박...올해 138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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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10-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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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필리핀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총 62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필리핀 파나이섬 남부 일로일로시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인 건설업체와 22t급(DX220A-2, DX225-7M SLR) 및 34t급(DX340LCA-K) 크롤러 굴착기 27대와 14t급(DX140W) 및 19t급(DX190W) 휠 굴착기 12대 등 총 39대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계약에 이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필리핀 광산회사와 45t급 굴절식 덤프트럭(DA45) 18대 및 80t급 굴착기(DX800LC) 5대 등 총 23대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 장비는 필리핀 루손섬 남부 비콜 지역의 구리 광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만 총 138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7% 증가한 규모다. 시장점유율을 6.2%까지 올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텔레매틱스(Telematics)를 활용한 스마트 메인터넌스(Smart Maintenance) 및 장비관리 서비스 등을 필리핀 현지에 구축했다. 이를 통해 A/S부문에서 고객사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설명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트렌드를 분석,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신흥시장에 대한 영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신흥시장내 경쟁사 대비 우월한 A/S 서비스망과 현지 맞춤형 라인업 등을 구축한 만큼 시장 점유율이 점차 오를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필리핀에서 수주한 굴착기 DX340LCA-K 모델.[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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