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강남타워에 자회사 3곳 통합 이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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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10-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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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우리금융강남타워’에서 자회사 3社 입주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이창하·이창재 우리자산신탁 공동대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신명혁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서울시 강남 지역에 흩어져있던 3개 자회사(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자산신탁·우리금융캐피탈)를 통합 사옥으로 모으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6일 우리금융은 강남타워 신사옥에 지난 8월부터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자산신탁이 이전한 데 이어, 9월 말 우리금융캐피탈까지 이전을 마무리해 3사 통합이전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주 출범 이후 그룹에 편입한 비은행부문 3개 자회사가 우리은행 선릉금융센터가 입주해있는 강남타워에 통합이전하면서 은행과 비은행 자회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그룹 시너지를 본격화해 기업가치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5일 우리은행 및 우리카드·우리종금 등 자회사 대표들과 함께 강남타워를 직접 방문해 통합이전을 축하하고, 자회사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손태승 회장은 이날 각 자회사 대표 및 주요 임원들과 ‘자회사 경쟁력 강화 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도 했다. 손태승 회장은 회의에서 “지주 출범 후 지난 3년 가까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룹체제가 확고히 안착됐다”며 “그룹 4년 차인 내년에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존 비은행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비은행부문을 그룹의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획기적인 실적 반등을 달성했고, 최근에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10%를 매각하기로 공고하며 완전민영화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향후 탄탄한 실적과 성공적 민영화의 탄력을 기반으로 M&A(인수·합병)나 증자 등을 통해 그룹 내 비은행부문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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