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문화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류태호 태백시장(초헌관), 심창보 태백시의회의원(아헌관), 최명식 태백문화원장(종헌관), 장봉식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번시관)의 참례로 세계평화, 민족통일, 국태민안, 우순풍조를 기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백산 천제는 영신례, 번시례, 전폐례, 진찬례,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송신례, 음복례, 망료소지례 등 전통적인 절차로 집례했다.
한편, 태백산 천제단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제 제 228호로 높이 3m, 둘러 27m, 너비8m의 제단이 백두대간 중심인 태백산과 함께 한민족의 시원인 단군신화가 서려 있는 곳이다.
위령제는 류태호 태백시장, 박창규 순직산업전사유가족협의회장, 이철규 국회의원, 박광용 강원도 경제진흥국장, 태백시의회 김천수 의장, 도의원, 태백시 의원 , 기관·사회단체장, 광산업체 관계자,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분향하고 순직 산업 전사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순직산업전사 위령제는 지난 1975년 11월 29일 산업전사위령탑 제막과 함께 시작됐으며, 위령탑에는 현재 4112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태백시는 국가 지하자원 개발을 위해 순직한 산업 전사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태백시 순직산업전사 추모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순직산업 전사를 기리는 위령제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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