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확진자 또 2천명대...코로나19 수도권 확산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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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10-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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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보건소 선별검사소 모습.[사진=연합]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86명을 기록했다. 토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지난달 26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86명 늘어 누적 확진자 31만8105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2248명보다 162명 줄었다. 

다만,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수가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 하면 적은 숫자가 아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58명, 해외유입이 28명이었다.

수도권은 서울 732명, 경기 671명, 인천 126명 등 총 1529명으로, 전체의 74.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북 96명, 경남 64명, 대구 55명, 강원 50명, 충남 44명, 대전·충북 각 41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전남 25명, 광주 22명, 울산 17명, 세종 7명, 제주 5명 등 총 52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50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이번 주말에는 개천절 대체공휴일 연휴가 이어져 추가 확산 가능성도 높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4단계 지역은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유지되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인까지 모일 수 있다.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6인, 오후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명까지 모일 수 있다.

3단계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서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결혼식·돌잔치·실외체육시설 등 행사에 대한 인원 제한 기준은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완화했다.

99명까지였던 결혼식 인원 제한은 199명으로 늘어났다. 백신을 두 차례 맞은 뒤 2주간 항체 형성 기간까지 거친 접종완료자가 100명 이상이어야 한다. 식사를 제공하면 최대 99명(접종완료자 50명 이상 포함)까지 모일 수 있다.

돌잔치는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할 경우 최대 49명까지 허용된다.

실외 스포츠 영업시설에는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할 경우 경기구성 최소 인원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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