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60 월드프리미어] 사람과 자동차 연결하다... 얼굴·지문으로 ‘차량 통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진희 기자
입력 2021-09-30 09: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대자동차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에 최첨단 기술이 탑재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전동차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30일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GV60 디지털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를 열고 GV60의 △페이스 커넥트 △지문 인증 시스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 △디지털 키 2 등을 소개했다.

먼저 페이스 커넥트는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문을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문 핸들을 만진 후 차량 B 필러에 위치한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켜 사용할 수 있다.

얼굴 인식에 사용되는 카메라는 근적외선 방식을 적용해 흐린 날씨나 야간과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이상 없이 작동한다.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안경이나 모자를 쓰더라도 운전자 얼굴을 정확히 인지해 낸다.

또한 얼굴 인식을 통해 사용자가 파악되면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사이드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이 해당 사용자가 사전에 저장한 개인 프로필과 자동으로 연동된다.

지문 인증 시스템은 차량 내 간편 결제나 발레 모드 해제 시 필요한 인증 기능을 수행한다. 지문 인식만으로 차량의 시동과 주행도 가능하게 돼 키 없이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적용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자동차의 주요 전자제어장치에 대한 업데이트가 추가됐다. 기존에는 내비게이션과 클러스터,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만 활용됐다.

이밖에 GV60에는 기존 디지털 키와 다르게 초광대역 무선 통신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으면 별도의 조작 없이 차량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키 2가 최초로 채택됐다. 이 기능은 연내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GV60를 통해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기차에 특화된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일환으로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간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연동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IC)을 브랜드 최초로 적용했다. 1925년 설립된 덴마크의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도 브랜드 최초로 채택했다.

이 밖에도 차량을 충전 중이거나 주차 중인 상황에서 고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기 위해 운전석과 조수석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설치했다. 특히 운전석에는 시트 내 7개의 공기 주머니를 활용해 최적의 착좌감을 구현하는 에르고 모션 시트를 탑재해 고객의 안락함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GV60에는 차량 내∙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확보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보조(SE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모니터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후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전방, 측방, 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열거하면 끝이 없을 정도다.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 [사진=제네시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