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39곳 선정…2025년까지 1.5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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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09-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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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주택 개량 등 주거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기대

2021년 도시재생 뉴딜 2차 선정지역 위치도[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제28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갖고 올해 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으로 대구 동구, 광주 동구 등 총 39곳을 30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 39곳(총 면적 484만㎡)에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쇠퇴한 주거환경과 상권이 재생되고, 약 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뉴타운 지정이 해제된 후 상권이 쇠퇴하는 경기 부천 고강동 일대에는 2025년까지 939억원(국비 7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지역자산(고강선사유적공원)과 연계한 거점 복지공간을 건립하고, 전통시장(고리울 동굴시장) 환경개선, 안전한 거리 조성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위수지역 완화로 쇠퇴를 겪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일대에는 2024년까지 162억원(국비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제군은 노후주택을 개량(45가구)하고, 거점 복지공간(기린내린 어울림 플랫폼)과 마을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낙후된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정 지역 중 충남 괴산과 부여, 경남 의령과 고성은 주거플랫폼 모델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이중 인구 감소로 쇠퇴를 겪고 있는 괴산군 청천면에는 2025년까지 188억원(국비 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괴산군은 귀농·귀촌인, 다자녀 가구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20가구)하고, 주민 커뮤니티공간과 돌봄센터가 복합된 거점공간(청천허브센터)을 조성해 귀농·귀촌 정착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시·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39곳의 도시재생계획에는 지역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고민과 열정이 담겨있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고,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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