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연준발 훈풍에 이틀째 오름세… VN지수, 1352.76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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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9-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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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15%↑ · HNX지수 0.66%↓

23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는 2일째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2.08포인트(0.15%) 오른 1352.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350.68로 거래를 개시한 후 장 내내 1350~1361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10포인트 수준의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오후 1시 53분쯤 VN지수는 1361.09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이내 오후 2시부터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이후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지지한다고 재차 확인한 발언이 투자 심리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날 장세는 내내 호조세를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3조3040억동(약 1조2001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125개 종목이 올랐고 215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엿새째 연속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374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킨박(KinhBac)시개발주식회사(KBC)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34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소매(3.91%) △설비·기계제조(2.64%) 등을 비롯해 6개의 업종만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19개 업종은 모두 약세를 보였고, 이 중에서도 △기타금융활동(-5.02%) △고무제품(-2.03%) 등의 하락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나밀크(-0.77%), 테콤뱅크(-0.59%), 베트남투자개발은행(-0.38%), 마산그룹(-1.36%) 등 4개 종목만 하락했고 비엣콤뱅크(0.0%)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5개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 페트로베트남가스(2.49%)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40포인트(0.66%) 내린 361.02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72포인트(0.74%) 상승한 98.37을 기록했다.
 

베트남 증시 [사진=vnexpress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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