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안부두' 수도권 핵심 해양 관광도시로 본격 개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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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9-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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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화재생사업 착수...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발주 계획

  • 항동7가 일원 1.9㎢ 대상... 용역에 주민 의견 수렴 강화

인천시 중구 항동7가(연안부두) 일원 현황도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 연안부두가 수도권 핵심의 해양·수산·관광도시로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2일 중구 항동 7가 연안부두를 시민과 함께 하는 해양·수산·관광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특화재생사업에 본격 착수키로 하고 일원 1.9㎢에 대해 종합발전 수립 용역을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이 일대는 항만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토지이용에 제한이 따르고 도로, 공원 등 기반 시설 부족과 노후화로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연안·항동 일원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해 지난달까지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2030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른 연안부두어시장 도시재생활성화지역 0.4㎢을 포함한 항동7가 일원 1.9㎢에 대해 종합발전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용역 추진을 위해 용역심의위원회 등 사전 절차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한 후 내년 상반기 용역에 착수할 계획으로 용역 추진과 함께 오는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국가공모사업 선정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해당 지역 주민 스스로 도시쇠퇴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창조적인 도시재생 전략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특화된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은 물론 활력이 넘치고 미래를 대비한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관광도시 추진계획이 마련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사업·시설 현대화 사업, 남항 우회 도로 건설 및 해양친수공간 조성 등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공유와 협조 등 행정적 지원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택상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앞으로도 인천시의 도시재생전략 성장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국비 확보로 실행기반을 공고히 하고 기성시가지의 활력을 증진시켜 시민과 함께 하는 원도심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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