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출산 축하금 지급..세이브 아프간 위민 챌린지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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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9-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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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통 큰 출생축하금…첫째 300만원, 둘째 이상 500만원

  • 세이브 아프간 위민 챌린지도 동참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내년부터 출산 축하금을 통크게 지급하고, 세이브 아프간 위민 챌린지에도 동참하는 등 민생을 보듬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주목된다.

윤 시장은 17일 2022년부터 기존 시가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에 정부가 신설하는 ‘첫 만남 이용권’을 얹어 출산가정에 첫째 아이 300만원, 둘째 이상은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출생아 1인당 육아용품 등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20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첫 만남 이용권 사업을 시작한다.

정부 차원에서 출생장려금을 지원하게 되면서 일부 시·군에선 기존 자체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조정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윤 시장은 기존 출생축하금을 변동 없이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첫째 아이를 출생한 가정은 출생축하금으로 시가 지급하는 현금 100만원과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이 바우처로 제공된다.

특히, 둘째 이상은 출생축하금 300만 원과 첫 만남 이용권 등 모두 5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윤 시장은 올해 들어 이달까지 출생아 2800명을 대상으로 한 출생축하금 54억4200만 원을 지급했다.

윤 시장은 내년에도 출산장려정책을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더 많은 양육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자녀 가정 기준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변경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고,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품안愛 상해 안심보험’은 지급 범위를 내국인에서 외국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안산시 제공]

이와 함께 윤 시장은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보호와 안전보장을 촉구하는 챌린지 ‘세이브 아프간 위민’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후 여성의 인권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 국제사회 관심을 이끌기 위해 지난 8월부터 SNS 공간을 중심으로 시작됐다는 게 윤 시장의 전언이다.

윤 시장은 염태영 수원시장으로부터 지명받아 참여하게 됐으며, ‘여러분의 관심이 아프간 여성들에게 희망이 됩니다’는 피켓을 들며 아프간 여성들의 생명과 인권보장을 위해 국제사회 공조를 적극 촉구했다.

윤 시장은 “하나 된 마음으로 아프간 여성들의 기본권과 생명권이 존중 받을 수 있도록 SNS 릴레이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 시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박정(파주을) 국회의원과 서철모 화성시장, 2020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최수연·서지연 안산시청 펜싱부 선수 등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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