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vs 쌍용건설…노량진5구역, 재개발 수주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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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09-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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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DL이앤씨는 불참

[사진=대우건설 제공]


'제2의 강남'으로 불리는 서울 노량진 뉴타운 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이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노량진5구역 재개발 조합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결과,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응찰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GS건설과 DL이앤씨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노량진5구역은 동작구 노량진동 270-3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8층, 공동주택 727가구 및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는 약 1975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하이엔드 주거브랜드를 적용한 '써밋 더 트레시아'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이 동작구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안한 것은 올해 1월 시공사로 선정된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은 두 번째다.

쌍용건설은 동작구 내에서 브랜드 파워를 더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입찰을 따내면 노량진 5구역과 근접해 있는 동작구 상도동 '쌍용스윗닷홈'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노량진 뉴타운은 여의도⋅광화문⋅강남 등 3대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좋아 흑석뉴타운과 함께 서울의 대표 주거단지로 주목 받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다수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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