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빠른 실적 개선에 모멘텀도 풍부…목표주가 '상향'"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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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9-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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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오리온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과 신제품 및 채널 확장 등의 모멘텀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에도 지난달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오리온의 8월 국가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한국 5.4%, 중국 2.0%, 베트남 0.4%, 러시아 39.7% 등이다.

조 연구원은 "한국은 신제품 효과가 지속되고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라 영업이익이 25% 증가했다"며 "중국은 코로나19 관련 높은 기저 부담과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일단락되며 영업이익이 31% 늘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오리온의 원가율이 지난 7월부터 전년 대비 하락하고 중국 및 러시아에서의 가격 인상 결정으로 오는 4분기부터 마진 스프레드가 급격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초코파이 가격 1% 인상 시 전사 영업이익은 0.6% 증가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고려하며 점유율 하락 없이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실적 개선 외에도 신제품 출시 모멘텀과 견과바, 양산빵, 생수 등 제품 카테고리 및 지역 확장, 채널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 분포가 가파르게 나타나는 등 풍부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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