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저금리 가계대출 일부 11월까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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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1-09-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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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 부채 관리 조치로 분석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낮은 금리로 책정되는 가계대출 상품 일부를 오는 11월까지 판매 중단한다.

가계부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비대면 상품을 포함한 가계 부동산 금융상품 전체에 대한 신잔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적용을 오는 15일부터 11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신잔액 코픽스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나 잔액 기준 코픽스 등에 비해 금리가 최소 0.1%포인트(P) 이상 낮은 만큼, 이를 제한하면 차주 입장에서는 대출 금리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우리은행이 판매 중인 우리아파트론, 우리부동산론 등이 대상이다. 일부 신용대출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우리 새희망홀씨대출과 우리 드림카대출 등이 대상 상품이다.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은행들이 한도 제한·금리 인상 등 각종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측은 “가계부채를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제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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