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안전자산 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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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9-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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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1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1170.6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미국 생산자물가 상승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국채금리 상승과 뉴욕 증시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등이 더해지면서 주요국 통화 대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8.3%를 기록해 전월(7.8%)을 웃돌았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연내 테이퍼링 시행 필요 발언 등이 더해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더불어 달러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 연장, 역송금 출현 등에 117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혁 NH선물 애널리스트는 "전일 외인의 증시 매도에 따른 역송금 물량이 아직 소화되지 않았다는 점은 연휴, 달러 매수 수요가 몰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원화 약세 흐름을 반전할만한 재료가 부재하다는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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