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지역 확진자 464명 추가…주간 평균 확진자는 3.6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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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9-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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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4주간 연장…'백신 인센티브' 오후 6시 이후 최대 6명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장국장이 6일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쳐]



서울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44명 늘어난 가운데 주간 평균 확진자도 2주전보다 증가하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6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장국장은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464명 증가한 8만2657명"이며 "지난주 평균 확진자(8월29일~9월4일)는 2주전(8월 15일~8월 21일)에 비해 3.6명 늘어난 534명"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집단발생 사례는 △직장 관련 105명 △기타 다중이용시설 관련 73명 △실내체육시설 관련 46명 △카페·음식점 관련 36명 △교육시설 관련 23명 △종교시설 관련 16명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7명 △기타 집단감염 관련 6명 순이었다.

박 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히 반전될 수 있도록 모임과 이동은 자제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며 "방역과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의심증상시 검사받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다음 달 3일까지 4주간 연장됐다. 박 국장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에서 예방접종 인센티브 확대에 따라 식당·카페 및 가정에서만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6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며 "다만,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 사적모임은 종전과 동일하게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 6시 이후 2인까지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박 국장은 "자영업·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애로를 고려해, 식당·카페의 매장 내 취식 가능 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환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55만 8869명이며 2차 접종자는 330만807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57만명) 중 각각 58.1%, 34.5%가 접종을 받은 것이다. 현재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7만 2700회분, 화이자 91만 992회분, 얀센 1만5280회분, 모더나 12만 5710회분 등 총 132만 4682회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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