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KCC에 대해 기존 사업의 견조한 이익 상승과 더불어 실리콘이 스판덱스의 뒤를 이를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고 기술력 또한 풍부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제시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넥스트 스판덱스(Next Spandex)로 실리콘을 주목한다”면서 “두 소재 모두 고부가 소재로 해당 산업을 변혁했고, 불황 후 구조조정을 거쳐 안정적인 과점 구도를 형성했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용처를 확대해 여타 소재 대비 높은 성장을 시현 중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리콘은 높은 기술력과 37만여건에 달하는 두터운 특허장벽이 있어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게 윤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특허 숫자만 따지면 실리콘 특허는 스판덱스의 45배에 달하는 기술적 우위를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실리콘 톱(Top) 기업 중 중국업체는 전무하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윤 연구원은 “스판덱스와 달리 실리콘의 전방은 전기전자, 건축, 자동차, 신재생, 화장품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며 “최근 실리콘은 기존 소재를 대체하면서 침투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열관리가 중요한 전기차/신재생 사업의 핵심소재로 부각 받고 있기에 숨겨진 성장의 포인트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실록산 강세가 기초실리콘부문(매출비중 26%)의 실적 호조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실리콘부문은 전기전자 및 전기차용 제품 납품 확대를 통해 현재 19%에서 30%에 육박하는 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 마진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실리콘이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기존 사업인 건자재 및 도료 부문은 공급 물류센터 건설과 컨테이너 호황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그는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절대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하지만, 실리콘 사업의 글로벌 경쟁우위, 이에 기반한 2021~22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등을 감안 시 글로벌 톱 티어 소재업체로서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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