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억은 나의 것…캔틀레이 vs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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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9-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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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R

  • 캔틀레이 20언더파 선두 유지

  • 람 18언더파로 2타 차 2위

  • 임성재는 2계단 하락해 22위

그린을 노려보는 패트릭 캔틀레이. [사진=AP·연합뉴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욘 람(스페인)의 1500만 달러(173억5500만원) 싸움이 가열됐다.

2020~202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셋째 날 3라운드(무빙데이) 경기가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파70·7346야드)에서 열렸다.

무빙데이 결과 캔틀레이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6타를, 람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캔틀레이는 20언더파로 선두를, 람은 18언더파로 2타 차 2위를 유지했다.

두 선수는 모두 1번 홀(파4)에서 출발했다. '도망자' 캔틀레이는 6번 홀(파5)과 7번 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3)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 9홀 3타를 줄인 그는 10번 홀(파4) 버디를 낚았지만, 11번 홀(파3) 보기를 범했다. 13번 홀과 14번 홀(이상 파4)에서도 마찬가지다. 버디를 기록하고 나서, 보기로 원점이 됐다. 16번 홀(파4) 보기가 나왔다. 이대로 1타 차가 유지되나 싶었다. 그러나, 18번 홀(파5) 캔틀레이는 3온에 이어 7m 버디 퍼트를 단박에 떨궜다. 격차가 2타 차로 벌어지는 순간이다.

캔틀레이는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303야드(약 277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 그린 적중률은 66.67%의 통계치를 냈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2.729다.
 

패트릭 캔틀레이를 추격하는 욘 람. [사진=AP·연합뉴스]


'추격자' 람은 3번 홀(파4)과 6번 홀(파5) 버디 2개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8번 홀(파4) 보기로 1타를 잃었다.

전반 9홀 1타를 줄인 그는 후반부에서 버디 1개(13번 홀) 만을 추가했다.

람은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304야드(약 278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 그린 적중률은 77.78%를 기록했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1.188이다.

두 선수 뒤에는 저스틴 토머스(미국·사흘 합계 15언더파 199타)가 위치했다.

출전한 30명 중 유일한 한국 선수인 임성재(23)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전날 20위에서 22위로 2계단 추락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1위에 오르는 선수는 보너스 173억원을 획득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투어 챔피언십) 결과 순위(1~30위)가 결정되면서다. 페덱스컵 총 보너스는 6000만 달러(694억2000만원)다. 1~150위가 이 보너스를 나눠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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