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진화하는 노트북…‘OLED’ 디스플레이 탑재 제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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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9-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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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노트북 시장이 커지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OLED 노트북’ 시대가 본격화 하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노트북용 OLED 패널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글로벌 노트북 업계가 연이어 OLED 노트북을 선보이며 ‘OLED 대세화’에 다가서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OLED 노트북 시장이 148만대로 전망돼 2019년(15만대) 대비 약 10배 규모로 성장하고, 내년에는 257만대 규모로 확대돼 올해보다 73.6%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에이수스(ASUS)가 관련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3일 △프로아트 스튜디오북(ProArt Studiobook) △젠북 플립(Zenbook Flip) △젠북 X(Zenbook X) △비보북 프로 X(Vivobook Pro X) △비보북 프로(Vivobook Pro) △엑스퍼트북 B5(ExpertBook B5) 시리즈 등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 노트북은 다음달 중 차례로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ASUS는 이날 공개한 모든 신제품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강력한 명암비, 섬세한 디테일, 빠른 반응 속도 등을 구현했다는 게 ASUS 측의 설명이다.

한 번에 많은 제품을 동시에 선보인 것은 창작 전문가,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SUS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 중 창작 전문가를 위한 제품으로 프로아트 스튜디오북을 제일 먼저 소개했다.

창작자가 고사양 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고성능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장착, 3D 렌더링, 8K 동영상 편집, 고해상도 라이브 스트리밍 등 전문 작업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ASUS 스튜디오북 프로 16 OLED.[사진=ASUS 제공]

디스플레이를 360도 회전해 노트북·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드로 활용할 수 있는 젠북 플립은 1.4kg의 가벼운 무게와 15.9mm의 얇은 두께로 휴대성도 확보했다.

ASUS에 따르면 이 제품은 360도 회전되는 터치스크린에 약 4096단계의 필압 성능을 갖춘 스타일러스를 활용해 디지털 드로잉, 필기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젠북 X 역시 슬림형 디자인, 가벼운 무게, 고성능을 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대 4K 고해상도와 550니트(nits) 밝기의 고성능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ASUS는 “이 제품은 문서 작업, 사진·영상 편집, 그래픽 디자인 등에 적합하다”며 “초보 크리에이터, 대학생, 일반인 등 유저들에게 최적화됐다”고 강조했다.
 

ASUS 젠북 14X OLED.[사진=ASU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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