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덕에 32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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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9-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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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3200포인트를 회복했다. 외국인들의 ‘사자’ 행렬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상승장이 이어졌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21포인트(0.79%) 오른 3201.0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전장 대비 ​13.84포인트(0.44%) 오른 3189.69로 출발한 코스피는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의 매수세 전환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며 3200선 회복에 성공했다. 하지만 장 막판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은 소폭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1.29% 올랐고, 서비스업(1.19%), 전기전자(1.15%), 기계(1.12%), 운수장비(1.12%)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1.04%), 증권(-0.59%), 전기가스업(-0.49%), 섬유의복(-0.36%), 통신업(-0.3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이 -1.74%로 유일하게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0.79%)와 SK하이닉스(0.47%) 등 반도체 대장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이어 NAVER(2.26%), 카카오(0.97%), 삼성바이오로직스(0.32%), 삼성SDI(1.33%), LG화학(1.97%), 현대차(1.42%) 등도 상승했다. 특히 LG전자는 10.04%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장 마감 전까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이번 주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며 “의약품, 서비스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은행과 증권업종은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총액 대형종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애플카 협력 기대감으로 LG전자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68포인트(0.64%) 뛴 1053.87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8억원, 29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1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17%), 셀트리온제약(-1.93%)이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비엠(5.96%), 에이치엘비(0.47%), 카카오게임즈(1.00%), 펄어비스(1.03%), SK머티리얼즈(0.69%), 엘앤에프(1.18%), 알테오젠(0.95%)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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