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뽑은 이달 최고 자동차 기아 'E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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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9-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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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후보’로 나서 50점 만점에 45점 획득...선정 기준 충족

사전예약 기간 3만대가 넘는 예약을 기록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뽑은 ‘이달의 차’에 뽑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1년 9월의 차에 기아 EV6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발표하는 ‘이달의 차’는 △내·외부 디자인·감성 품질 △안전성·편의 사양 △파워트레인 성능 △에너지 효율성·온실가스 배출 △상품성·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지난달에 출시된 신차는 EV6가 유일했다는 점을 고려해 평가 점수 50점 만점에 40점 이상을 획득한 경우 이달의 차로 인정하겠다는 기준을 적용했고, EV6는 45점을 얻어 9월의 차에 선정됐다.

순수 전기자동차인 EV6는 에너지 효율성·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10점 만점에 9.7점을 획득했다. 내·외부 디자인·감성 품질, 안전·편의 사양 항목에서는 각각 9점을 얻었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새로운 내·외부 디자인과 전기차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 에너지 저장 장치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춘 EV6가 환경을 중시하고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제네시스 GV70(1월), 폭스바겐 신형 티록(2월), BMW 뉴 4시리즈(3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4월), 현대차 아이오닉 5(5월),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6월),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7월), 뉴 미니 쿠퍼(8월)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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