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유엔공조 '공식통계 국제콘퍼런스' 개최…31일부터 사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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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8-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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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세계은행·10여개국 통계청장 참석

  • 류근관 통계청장 'K-통계시스템' 소개

류근관 통계청장. [사진=통계청 제공]

통계청은 유엔통계처와 함께 이달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흘간 '공식통계 국제 콘퍼런스'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식통계 국제 콘퍼런스는 각국 통계청과 국제기구 전문들이 주요 글로벌 통계 이슈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제27회 통계의 날'(9월 1일) 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영상회의로 방식으로 매일 2회(오전 8시 30분·오후 3시 30분), 180분씩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 주제는 '위기상황 이해·극복과정에서의 통계와 데이터의 역할'이다. 코로나19 같은 위기 상황에서 통계와 데이터 역할을 고찰하고, 위기 회복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과 기술개발 등 향후 과제를 폭넓게 논의한다.

첫날 류근관 통계청장 환영사와 스테판 슈바인페스트 유엔통계처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주제별 기조연설, 토론이 열린다. 세계보건기구(WHO)·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전문가와 베트남·뉴질랜드·필리핀·콜롬비아·팔레스타인 등 10여개국 통계청장 등이 좌장이나 연사로 참석한다.

류 청장은 토론세션에선 직접 나서 통계청이 추진하는 'K-통계시스템' 구축사업을 소개하고, 국제 사회에 이바지할 방안을 논의한다. K-통계시스템은 각 공공기관이 보유한 행정자료는 물론 민간 데이터를 최신 암호기술과 통계등록부를 이용해 연결하는 클라우드 기반 통계체계다.

류 청장은 환영사에서 "국가통계청은 감염병 대유행(팬데믹)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통계를 적시 제공할 새로운 방법론과 자료원을 발굴해야 한다"며 "흩어진 자료를 모으고, 연계·통합해 공식통계 가치를 지속해서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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