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삼성물산, 성동구 금호벽산 리모델링 수주…사업규모 70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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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8-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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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9가구에서 1963가구로 탈바꿈…입주민들 지지에 사업 속도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금호벽산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633일대에 조성된 1707가구 단지로 사업규모는 7090억원이다.

2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전날 열린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최종 시공자(득표율 98.6%)로 선정했다.

금호벽산아파트는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 지상 21층(별동 신설부 23층)의 공동주택 21개 동, 1963가구로 탈바꿈한다.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한강과 남산을 조망하며 스카이라운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 2개소를 신설, 카페테리아와 도서관, 프라이빗 스터디룸, 공유 오피스 등 입주민만을 위한 통합 커뮤니티를 조성해 단지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상 주차장 대신 7개의 테마가든을 품은 3개의 특별한 클러스터를 조성해 각각의 이야기가 있는 조경을 제공한다. 단지를 순환하는 1.5㎞의 산책로는 서울숲 남산 나들길과 연결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준공 20년 된 금호벽산아파트는 부대시설 부족, 설비 노후화 등으로 주택 성능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6월 조합설립을 착수, 반년 만에 조합을 설립할 만큼 사업 추진 속도가 빨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 고저차가 크고 옹벽이 많아 공사 난이도가 높은 사업장이지만 당사와 삼성물산의 설계·견적·영업 전문인력들이 협업해 최적화 공법을 적용하고 조합과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원가절감 방안을 모색하며 조합의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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