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최종전 향해 출발한 임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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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8-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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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 BMW 챔피언십 1라운드

  • 임성재 이글1·버디4·보기1

  • 5언더파 67타 공동 7위 올라

  • 번스·람·매킬로이와는 3타 차

그린 위에서 신중하게 공을 놓는 임성재.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임성재(23)가 5타를 줄이며 BMW 챔피언십 우승과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2020~202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약 111억원) 1라운드가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에 위치한 케이브즈 밸리 골프장(파72·7542야드)에서 열렸다.

1라운드 결과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그룹(8언더파 64타)을 형성한 샘 번스(미국),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는 3타 차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3번 홀(파3)과 4번 홀(파5) 두 홀 연속 버디에 이어 5번 홀(파4) 천금 같은 이글을 낚았다. 파4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을 바로 노렸고, 6피트(1.8m) 거리 이글 퍼트를 떨궜다.

8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이상 파4)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9홀에서는 1타만을 줄였다. 12번 홀(파5) 버디 외에는 모두 파를 적었다.

임성재는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290야드(265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 그린 적중률은 77.78%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0.644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임성재는 "초반에 흐름이 좋았다. 흐름을 이어가면서 5언더파를 칠 수 있었다"며 "나흘 연속 컨디션을 유지하면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주 잘 마무리해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밤 순위표 맨 윗줄에는 번스, 람, 매킬로이가 올랐다. 세 선수는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4위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7언더파 65타)와는 1타 차가 났다.

5위 그룹(6언더파 66타)을 형성한 선수는 아브라함 안서(멕시코)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노던 트러스트) 우승자 토니 피나우(미국)는 5언더파 67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와 함께 출전한 이경훈(30)은 3언더파 69타 공동 29위, 김시우(26)는 2오버파 74타 68위로 하루를 마쳤다.

턱걸이(70위)로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 필 미컬슨(미국)은 4언더파 68타 공동 19위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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