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대표, '고고 챌린지' 참여…친환경 노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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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8-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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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고고챌린지'에 동참한 박정호 SKT 대표. 사진=SKT 제공]


박정호 SKT 대표가 탈(脫) 플라스틱 실천운동 '고고챌린지'에 참여해 SKT의 친환경 노력을 강조했다.

26일 SKT 뉴스룸에 따르면 박정호 대표는 회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박 대표는 '일회용 컵은 줄이고, 다회용 컵은 늘리고!'라는 표어를 통해 일상에서 손쉽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SKT는 2050년 넷 제로(Net Zero) 참여를 통해 온실가스 순 배출을 0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해피 해빗 프로젝트를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고고 챌린지 참여를 통해 환경을 위한 '행복한 습관'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넷 제로는 배출하는 탄소량과 감축하는 탄소량을 합한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시도다. SKT는 지난 2월 한국전력공사와 연간 44.6GWh 분량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해 RE100(2050년까지 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글로벌 캠페인) 이행을 본격화했다. 녹색프리미엄으로 확보된 전력은 분당·성수 ICT 인프라센터에서 활용한다. 3G와 LTE 장비 통합·업그레이드로 약 53%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를 내는 '싱글랜 기술'로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을 인정받기도 했다.

SKT는 지난해 환경부, 스타벅스, 행복커넥트 등과 일회용 플라스틱 컵 남용을 해결하기 위해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해피 해빗' 앱과 캠페인을 통해 커피전문점에서 텀블러와 개인용 머그컵의 사용을 권장한다. 

이 외에도 SKT는 유심 크기를 절반으로 줄여 버려지는 부분을 최소화하거나, 가입신청서와 요금청구서를 모두 전자문서로 전환해 종이 사용을 절감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SKT 을지로 본사 SK T-타워 구내 카페에서도 일회용 컵 사용이 전면 중단된다. 다회용 컵 도입으로 매일 700개가량의 일회용 컵 사용이 감소할 전망이다. 연내 다른 사옥 구내 카페에서도 다회용 컵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릴레이의 다음 주자로는 친환경 소재 개발과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코오롱 그룹의 이웅열 명예회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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