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 8월 경기낙관지수, 전월보다 대폭 상승

[사진=타이완 정부 홈페이지]

타이완의 금융지주회사 캐세이파이낸셜홀딩스(国泰金融控股)가 20일 발표한 월례조사 '국민경제신뢰도조사'에 의하면, 최근 경기에 대해 '개선되고 있다'에서 '악화되고 있다'를 뺀, 2021년 8월 '경기현황낙관지수'는 -28.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50.9)보다 22.7포인트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을 기록한 것은 2개월 연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경계수준(1급이 가장 완화, 4급이 가장 엄격)이 7월 27일 2급으로 하향 조정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사는 8월 1~7일 기간, 산하기업인 캐세이라이프(国泰人寿保険)의 홈페이지 회원과 캐세이유나이티드은행(国泰世華商業銀行)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설문조사 형식으로 실시됐다. 유효응답 건수는 2만 5287건.

향후 6개월간 경기가 '개선될 전망'에서 '악화될 전망’을 뺀 '경기전망낙관지수'는 22.1을 기록, 전월보다 18.4포인트 상승했다.

고가 소비재에 대한 소비의욕지수는 12로, 전월보다 14.7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전망낙관지수는 -15.9로, 전월 대비 10.9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주식시장낙관지수는 11.8로, 전월보다 5.9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구매의욕지수는 -26.8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