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제약 주가 10%↑…최재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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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8-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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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진양제약 주가가 상승 중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제약은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80원 (10.76%) 오른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진양제약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 관련주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8일 "(1997년 당시) 경제위기를 수습할 수 있었던 큰 힘은 김대중 대통령의 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이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무엇보다 시장경제가 잘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DJ의 경제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최 전 원장은 이어 "민영화를 과감하게 추진한 마지막 대통령"이라며 "빅딜 등 인위적인 구조조정도 추진했지만 이는 시장을 작동시키기 위한 수술과정이라 믿었고 고통도 컸지만 그 후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배가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김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참고하겠다"며 "(집권하게 되면) 국정의 첫 과제를 시장경제를 통한 경제회복에 두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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