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 국내가격 5400만원대…이더리움 370만원

16일 오전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가격이 5400만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5422만원으로 24시간 전과 비슷한 가격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0.92% 오른 5425만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 차가 발생한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경우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7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당국 "신고요건 충족한 코인 거래소 0곳"

금융당국은 "지난달 중순까지 특정금융거래법(특금법)에 따른 신고 수리 요건을 모두 충족한 가상자산 사업자(가상화폐 거래소)는 없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가상화폐 거래소 25곳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특금법 이행을 위한 거래소들의 준비상황이 전반적으로 미흡했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 산하 기관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 예탁결제원 등은 지난 5월 발표한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에 따라 업계 현황을 파악하고 특금법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신청한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실사 결과, 자금세탁 방지 업무를 전담하는 거래소의 인력이 아예 없거나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금세탁 방지와 관련한 자체적인 내규는 갖추고 있었지만, 자금세탁 의심 거래를 추출·분석하고 이를 당국에 보고하는 시스템은 충분하지 않았고, 자금세탁 위험도를 식별해 차등 관리하는 체계도 미흡했다.

금융위는 가상자산 거래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거래소의 내부통제 수준도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화폐를 충분히 평가하지 않은 데다, 조달자금 정보 등 중요한 사항들을 누락한 채 공시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MS, 콘텐츠 불법복제 방지에 블록체인 활용하는 방안 연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알리바바, 카네기멜론대학교(CMU)와 공동연구를 통해 불법복제 방지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다룬 논문 '아거스: 불법복제행위 방지를 위한 완전 투명 인센티브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논문에서 MS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과 익명 불법복제 제보자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아거스(Argus)' 시스템을 제안한다.

아거스는 워터마크 알고리즘을 활용해 불법복제 콘텐츠를 역추적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유출증명(Proof of Leaking)이라 명명된 기법으로 이 시스템에서는 워터마크가 적용된 원본을 소유한 사람만 불법복제된 유출 콘텐츠를 제보할 수 있다. 시스템에는 동일한 유출 콘텐츠를 한 사람이 반복해 제보하지 않도록 하는 인센티브 감소 장치도 포함돼 있다.

연구자들은 이 시스템의 암호화 작업을 최적화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할 때 발생하는 사용료를 최소화했다. 퍼블릭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불법복제를 수천건 제보하는 비용은 14건의 이더리움 전송 트랜잭션을 실행하는 수준이라고 연구자들은 설명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불법복제 인기품목인 윈도와 오피스를 개발하는 MS가 이런 연구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평했다.

◆카카오, 싱가포르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 설립…3억 달러 성장펀드 운영

카카오는 최근 싱가포르에 자회사 '크러스트(Krust)'를 설립해, 비영리법인 '클레이튼재단'과 함께 카카오의 블록체인플랫폼 '클레이튼'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송지호 카카오 공동체성장센터장이 크러스트 대표를 맡고 강준열 전 카카오 최고서비스책임자(CSO)와 신정환 전 총괄부사장도 크러스트에 합류했다.

크러스트와 클레이튼재단은 하반기부터 3억 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클레이튼성장펀드(KGF)'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해 클레이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개발자, 액셀러레이터, 투자자를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서비스 출시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블록체인은 카카오가 해외진출을 위해 내세운 분야다. 여민수,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 2018년 '카카오 3.0'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진출 핵심 전략으로 콘텐츠와 함께 블록체인 사업을 꼽았다. 카카오는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와 주요 참여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은행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