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이하 신용대출, 연봉보다 높게 받기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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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8-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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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앞으로 은행에서 연봉보다 높은 신용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진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은행권과 회의를 열어 전체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포함)의 금액을 연 소득 이하로 낮추라는 내용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는 급증하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 위한 대책 중 하나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지난 7월부터 차주 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시행 한 바 있다. 이후 규제지역에서 6억원 초과 집을 사거나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받은 차주는 연 소득에서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지 못하게 됐다.

이처럼 강력한 조치에도 증가세는 여전한 상태다. 지난 7월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15조2000억원)은 직전월보다 5조원가량이 늘었다. 따라서 금융당국은 1억원 이하 DSR을 적용받지 않는 차주 중심으로 빚이 늘었다고 보고, 추가 대책을 내놨다.

금감원의 대출한도 가이드라인은 신규 대출 희망자에 한해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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