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자 이틀 연속 2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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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8-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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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에서만 5000명 이상...중증환자 역대 최대

2일 오후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 시부야역 앞 교차로가 행인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중증 환자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2만14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집계된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2만365명이었다. 이틀 연속 2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수도 도쿄도는 5094명으로 전날(5773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신규 감염자가 많았다. 이외 가나가와현은 2356명, 오사카부는 1828명, 사이타마현은 1800명, 지바현은 1089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문제는 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단 점이다. 후생노동성은 13일 일본 전역의 중증 환자가 1521명으로 전날보다 43명 늘었다고 밝혔다. 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본의 중증 환자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7월 15일 376명이던 중증 환자는 한 달 만에 약 4배로 급증했다. 4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5월 25일 일본의 중증 환자는 1413명이었다. 지난 12일을 시점으로 이를 웃돌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거나 인공호흡기나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로 치료를 받는 환자를 중증 환자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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