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2분기 영업익 32억원... 전년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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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8-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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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형 엠게임 대표 [사진=엠게임 제공]


엠게임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18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5%, 40.4%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245억원, 영업이익 6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1.4%, 32.4% 증가했다.

회사는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열혈강호 온라인’ 매출이 크게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지난 7월에 현지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하반기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3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이달 중 자체 개발 메카닉 3인칭 총싸움 게임 ‘배틀스티드: 군마’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얼리억세스 버전으로 출시된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모바일 환경에 적용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진열혈강호’는 이달 중 태국에서 테스트를 시작한다. 하반기 중 태국과 베트남에 출시할 예정이다.

수집형 모바일 RPG ‘제국영웅’은 4분기 중 국내에 출시하며, 이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흥행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10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오르는 성과를 냈다”며 “2021년 하반기는 겨울 시즌 더욱 상승하는 PC 온라인게임의 탄탄한 매출에 신작 매출이 더해져 큰 도약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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