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꾸준한 실적상향 주가상승으로 연결 ‘매수’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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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8-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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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휴젤에 대해 톡신과 필러 해외수출의 높은 성장세가 앞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유럽 톡신 시장은 최근 사회괸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젊은층 위주로 의료미용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영국의 경우 소규모 클리닉을 통한 저가 톡신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 유럽 출시 이후 3 년내에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진출 예정에 있어 주가의 장기적인 우상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휴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45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으로 각각 전년 같은기간 대비 33.7%, 59.1%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의 원인은 국내 필러수요 회복 및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수출증가로 필러매출이 전년대비 57.7% 증가한 게 이유다. 여기에 톡신매출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며 중국향 판매증가로 전년대비 32.4%의 고성장세를 시현했다.

향후 글로벌 각국에 톡신 허가가 예정돼 있어 이익 개선세는 더울 가팔라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 10월에 중국 허가를 받은 레티보는 현재 유럽 서류 심사 중에 있으며 이르면 올해 말에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며 “미국은 올 3월에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BLA) 제출을 완료하고 6월에 미 식품의약국(FDA)이 품목허가 심사에 착수한 상태로 내년 중 허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와 캐나다는 6월에 BLA 제출을 완료한 상태”라면서 “역시 2022년 중 허가를 예상하고 있어 향후 톡신 수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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