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신연락선 또 불통에...한·미, 외교차관 통화로 정세 평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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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8-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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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여정, 한·미 연합군사훈련 비난 담화

  • 북한, 통신연락선 및 군 통신선에 불통

최종건 외교부 차관(오른쪽)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에 참석해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10일 저녁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양국 간 조율된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기로 했다.

양 차관은 또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에 수시로 협의하고 한·미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사실상 이날부터 시작된 가운데 북한은 오전부터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의 비난 담화를 내고 지난달 27일 전격 복원된 남북 통신연락선 통화와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도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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