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수권대회, 12일 경남 양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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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8-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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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투어 '메이저급' 대회

  • 8월 12일~15일 경남 양산 에이원서

  • 김주형·박상현 등 출사표 내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라운드에서 티샷하는 김종덕. [사진=KPGA 제공]

누가 64번째로 순회배를 들어 올릴까.

2021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에이원 골프장 남-서 코스(파70·6971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KPGA를 대표하는 '메이저급' 대회에 걸맞게 주식회사 풍산과 에이원 골프장, 그리고 KPGA가 합주를 이어간다.

우승자는 상금 2억원과 투어 카드 5년을 받는다. 또한, KPGA 선수권대회에 평생 출전할 수 있다. 2019년에는 이원준(호주)이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김성현(23)이 월요 예선을 턱걸이(8위)로 통과해 순회배를 들어 올렸다. 이원준은 15언더파로, 김성현은 5언더파로 우승했다.

지난해 우승자 김성현은 다른 도전을 위해 출전하지 않는다. 일본에서의 미국 진출이다. 그는 지난달 4일 일본골프투어(JGTO) 제88회 일본 PGA 챔피언십(총상금 1억 엔·약 10억 1900만원)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한국과 일본의 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의 빈 자리는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주형(19·3912점), 2위 박상현(38·2894점), 3위 문경준(39·2384점), 4위 함정우(27·2117점) 등이 메꾼다. 김주형은 대상을 위해 도망가야 하는, 다른 선수들은 추격해야 하는 형국이다.

상금 순위도 김주형이 5억7380만1592원을 누적해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에서 우승 상금(3억원)을 획득한 이준석(호주·누적 4억5586만4596원)이다.

올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문도엽(30·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김동은(24·KPGA 군산CC 오픈), 허인회(34·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이동민(36·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김한별(25·야마하-아너스K 오픈 with 솔라고 CC)도 시즌 첫 다승자 등극을 노린다.

허인회, 김주형(SK telecom OPEN 2021), 이준석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시즌 2승이자, 올 시즌 '메이저급' 대회 두 번째 우승이다.

총 출전 인원은 156명이다. 148명은 확정됐고, 예선전(화요일 진행)을 통해 출전하는 8명은 현재 선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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