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주말일정] ①與 '전국 강행군'...이재명 강원·이낙연 TK·정-박 전라·김두관 PK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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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1-08-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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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제각기 전국 각지로 흩어져 표심 잡기에 나선다. 각 후보들은 다음 달 순회 경선 돌입을 앞두고 취약한 지지율을 보충하거나 강세 지역 표심을 다지기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6인. 오른쪽부터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 [사진=연합뉴스]


도지사 신분으로 주중에 경기도 밖 지역을 움직이기 어려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주부터 '주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달 30~31일 부산·울산·경주와 전라북도·충청남도를 훑은 데 이어 7~8일에는 강원도와 인천을 차례로 방문한다.

7일에는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와 춘천에 들른 후, 8일에는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 공장을 시찰한다.

이는 향후 의료·바이오 산업을 국가적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정책 일정'이기도 하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TK)을 방문 중이다.

그간 호남 출신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왔던 이 전 대표가 대선 예비경선 이후 TK를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정당에 걸맞은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경북 안동 출신인 이재명 지사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도 엿보인다.

이 전 대표는 전날 TK 첫 방문지로 이 지사의 고향인 안동에 도착한 후, 주말 동안 대구·경산·경주·포항을 순차적으로 훑을 예정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7~9일 사흘 동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공략에 공을 들여 지지율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주에서 열리는 산악인 고(故) 김홍빈 대장의 영결식에 참석하고 전라남도 지역을 돌며 당원·시민단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박용진 의원은 전날 고향인 전라북도를 찾고, 주말 동안에는 광주 일정을 소화한다. 김두관 의원은 부산을 찾아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정책 공약을 다듬을 예정이다. 김 후보와 추 후보는 7일 방송 출연 일정도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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